비스포크, 맞춤 정장, 수제 정장, 수미주라, 리마도테일러

안녕하세요.

:옷쭈? 입니다~!

이제 여름이 지나가고 있으니 뒤늦은 태풍 소식으로 인해 비가 자주 내리고 있네요.

빨리 다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얼른 왔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어떤 것에 대해서 찾아보던 중에 정장이 갑자기 눈에 띄어서 정장을 좀 알아보았는데요.

그냥 맞춤형 정장만 있는 줄 알고 있었는데 비스코프라는 수제 정장이란 흥미로운 소재가 있어서

냉큼 가져와 보았습니다.

그럼 비스포크! 시작해볼까요?

비스포크 정장은 일단 수제 정장이라고 해서 맞춤 정장과 헷갈리시면은 안됩니다!

일반 맞춤 정장과는 달리 본인이 선택한 옷감과, 본인의 신체 사이즈에 맞게 특별하게 제작을 하는 정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스포크는 일반적으로 수제와 반수제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수제 같은 경우는 전문용어로 비스포크라고 하고 반수제 같은 경우를 수미주라라고 합니다.

원래 반수제라는 말은 없는 말인데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쉽게 설명을 하기 위해 반수제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비스포크와 수미주라 이 둘에 대한 차이는 사람의 손으로 하느냐 기계로 하느냐의 가공법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어려울 게 없습니다.

그래도 제일 큰 차이는 수미주라는 기존에 있던 틀에서 손님의 체형을 대입 시켜서 늘릴 부분은 늘리고 줄일 부분은 줄여서 맞추는 방식이지만, 그에 비해 비스포크의 경우는 새하얀 도화지에 스케치부터 채색까지 하나하나 손수 그려가듯 본인이 원하는 데로 체형이 알맞게 맞추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잡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비스포크는 제작하는 시간만 해도 꼬박 40시간가량이 걸리며, 본인에게 딱 맞게 제작하기 위해 두세 번의 피팅도 받아야 할 정도로 시간과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정장입니다.

 

비스포크 정장의 큰 장점은 수제 정장이다 보니 원단에 입으실 수 있을 만큼에 대한 시침을 한 뒤에 작업을 하게 되는 것인데요, 원단을 몸에 딱 맞게 휘감아 두른다고 생각하면 될 거에요.

가봉 과정을 걸치기에 색상이나 원단에 대한 느낌이 본인에게 얼마나 어울리는지도 같이 체크를 할 수 있어서 더욱 좋으며, 사이즈뿐 아니라 전체적인 느낌도 다시 한 번 어떤지 한번 더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그리고 비스포크는 옷깃이 중요한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는 부분인데요.

이 옷깃을 정할 때에는 그냥 알아서 해주세요, 예쁘게 해주세요 같은 말을 하지 말고 조금만 더 신경을 써서 목의 길이와 너비를 생각하고 소매의 길이 또한 시계를 착용했을 시에 여유도 생각을 하여야 합니다. 

여기서 하나의 Tip을 드리자면 옷깃은 단추를 채웠을 때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주는것이 Tip이라는 점! 꼭 참고해주세요!

 

 

강남 청담동의 명품 맞춤 정장 브랜드인 '리마조테일러'의 김정필에 따르면 "비스포크 맞춤정장은 나를 가장 스타일을 돋보이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옷감과 색, 디자인을 찾아준다고 한다. 또한 비스포크 정장을 "편안한 옷이 아니고 입는 사람의 스타일을 살리는 있는 도구"라고 합니다.

비스포크에 대하여 알아보는 중에 저는 이말에 너무 공감을 하였던 부분인데요.

지난 올렸던 포스팅중에 아무리 예쁜옷들 입고 비싼 명품 입고 하면 뭐 할까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는건

안 입는것만 못하다는 이야기를 한번 한적이 있었어요. 

비스포크 정장을 제작을 하다 보면 자신의 체형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 있고 그러므로 인해 자신의 스타일을 

보다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비스포크 정장을 맞출 시에는 충동적으로 맞추지 말고 하나의 투자라고 생각하고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 부분은 무엇보다 꼭 참고를 해주세요!

옷이 날개라는 말이 있지만 비스포크 정장은 날개보다 더 한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체형에 알맞은 것은 물론 바느질 한 땀, 원단에서 느껴지는 본인의 느낌, 전체적으로 풍겨지는 스타일로 인해 "또 다른 나"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니까요.

이상으로 비스포크 정장에 대해서 이쯤에서 마무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옷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