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셀 원단, 쭈리 원단, 남자오버핏후드티, 남성 맨투맨

안뇽하세요?
:옷쭈? 입니다.

섬유들에 대해서 많은 포스팅을 해왔었는데요.

천연섬유와 인조섬유에 대해 포스팅을 하다가 이번에는 한 개씩 누락이 되었다거나 분류하기 애매했던 

섬유/원단 몇 가지를 더 설명을 해보고자 하는데요.

쉽게 기타 원단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텐셀 (Tencel) : 

텐셀은 세계적인 섬유 회사인 영국의 코톨즈(Courtaulds)사가 개발한 소재입니다.

코톨즈는 30년 만에 개발된 새로운 섬유의 대표적인 회사이며, 텐셀을 처음 개발한 회사이지만, 

렌징(Lenzing)사가 인수하면서 텐셀이란 브랜드를 소유하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텐셀은 리오셀(Lyocell) 섬유 중 최고의 품질을 지닌 섬유로 꼽힐뿐더러, 그리고 합성섬유의 단점을 보완한 

천연 유칼립투스 목재펄프와 인간의 과학 기술로 완성한 원단입니다.

일반적인 생산과정과는 다르게 안전시험도 거치며, 엄격한 기준을 거쳐 생산하기 때문에 제조공정이 무공해일 뿐 아니라 

사용을 하고 나서도 100% 완전히 분해되는 천연섬유이기에 세계적인 브랜드들에서 구매율이 높은 원단입니다.

텐셀은 드레이프성이 뛰어나고 섬유 자체에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가지고 있어서, 눈으로 보이고 손끝으로 

느껴지는 부드러운 감촉은 고급스러움과 은은한 광택감이 느껴지고 그와 동시에 쾌적하면서도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내구성도 젖은 상태에서도 탁월한 강도를 유지를 할 수 있으며, 세탁으로 인한 수축현상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고,

섬유 구조가 매끄러워 피부를 자극하지 않기 때문에 민감한 아기 옷감으로도 탁월하답니다.

수분 함유량과 흡수성이 뛰어나고, 여름옷 소재나 침구류에도 많이 사용이 되고 있습니다.

쭈리 : 

겉면은 코튼과 같으며 안감은 타월 느낌의 원단입니다.

땀 흡수력이 뛰어나서 맨투맨 티셔츠, 트레이닝복에 주로 사용되고 있고요.

해비쭈리, 미니쭈리, 3단쭈리, 기모쭈리등등 나누어 지는데 몇 가지만 설명을 해보도록 할게요.

먼저 쭈리라는 원단은 원단의 바닥, 즉 표면의 모습을 말하는데요.

다이마루, 즉 티셔츠 원단으로 많이 사용되는 원단인데 둥근 고리 모양의 조직이 있는 소재를 쭈리라고 합니다. 

아주 얇지는 않는 원단이기에 봄, 가을에 많이 입는 보통 맨투맨이나 두툼한 옷에 많이 사용이 되고 있어요.

 

- 해비쭈리 : 

후드, 배기바지, 조거 팬츠, 래글런, 맨투맨 등에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톡톡하고 단단해서 다른 원단보다 박시한 후드나 맨투맨에 적합해서 박시한 핏을 살리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원단 두께가 두꺼워도 텐션이 좋아서 격한 운동할 때 입는 운동복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땀 흡수 능력이 뛰어나지만 보온성도 엄청 좋아요, 거기에다가 보온성도 매우 좋답니다.

- 미니쭈리 : 

미니 쭈리는 해비 쭈리와는 다르게 얇은 면으로 된 소재이며, 주로 여름철 반팔 티셔츠에 많이 활용을 합니다.

앞면은 평직 조직과 비슷하지만, 뒷면에는 루프 조직으로 되어 있어서, 보송보송한 수건 느낌이 드는 원단입니다.

흡수성이 좋으며, 땀이 차게 될 경우 다른 원단들에 비해서 빨리 마르는 편이다.

※ 평직 조직 - 직물조직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직으로, 경사와 위사가 한 올씩 교대로 짜여진 조직.

- 기모쭈리 : 

쭈리 원단 중에서 제일 두껍고, 티셔츠, 후드티, 원피스, 스커트, 점퍼 등 각종 의류와 다른 스타일 패션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실용적인 원단이고요, 쭈리 원단에 기모를 세우면 기모 쭈리 라고합니다. 크게 특별한 건 없죠?

앞면은 일반 니트류 바닥이나 뒷면은 타월지처럼 동글동글한 고리 모양 올 조직이 있는 소재를 말합니다.

기모 - 

직물 가공법의 하나로 금속성의 바늘 등을 이용하여 직물의 표면을 마찰하여 보풀이 일게 하는 공정.

깃털 세우기라고도 말하고, 원단 또는 직물의 보풀을 세워서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더 살린 섬유라고도 할 수 있어요!

기모는 직물의 두께를 부풀리고, 감촉을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있고, 보온력을 높이기 위한 가공법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침구류와 더불어 겨울철 옷에 많이 사용되며, 군대에서 많이 사용하는 모포가 기모를 적용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어요.

직물의 가공면에 따라 양면 기모와 편면 기모가 있고, 기모하는 방법으로는 솔잎이나 침, 엉컹퀴 씨 등을 이용하여 

직물의 표면을 긁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주로 기계를 이용하여 작업을 한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다음 포스팅에서 기타원단들의 포스팅을 마무리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이상  :옷쭈? 였습니다.